날씨가 쌀쌀해지는 겨울에 접어들며 따뜻한 국물을 찾아 나섰습니다. 어느 날, 오마카세순대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팔담순대 김포본점에 가게 되었습니다. ✦ 장기역에서 차를 타고 6분 정도 이동하니, 메인 도로 안쪽에 위치한 이 곳은 간판이 깔끔하고 눈에 쉽게 띄었습니다. 주차장도 가까워 편리하게 차를 세울 수 있었고, 작은 정원이 있어 분위기도 좋더군요. 일요일은 휴무이며, 3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타임이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할 사항이었습니다.
깔끔한 내부와 다양한 메뉴
매장은 내부가 정말 깔끔하고 정돈된 인상이었습니다. ✧ 때때로 포근한 따뜻함이 느껴지는 실내에서 다른 손님들 또한 맛있게 식사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저는 대표 메뉴인 오마카세 정식을 2인분 주문하였습니다. 이 메뉴는 순대와 수육, 그리고 순대국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한 켠에는 필요한 식기와 반찬들을 셀프로 챙길 수 있는 바가 마련되어 있어, 식사를 준비하는 내내 마음에 여유를 더해주었습니다.
첫 번째로 나온 순대국은 보글보글 끓는 상태로 뚝배기에 담겨 나왔습니다. ✩ 구수한 냄새가 식욕을 더욱 자극했습니다. 저는 기본 순대국 외에도 얼큰한 국물이 그리워 얼큰 순대국을 선택했는데, 다진 고추와 마늘을 넣어 풍미를 더했습니다. 담백하면서도 시원한 국물, 순대와 고기가 조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들깨가루와 새우젓을 추가로 투척하여 더욱 깊은 맛을 느꼈죠.
오마카세순대의 매력
순대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아마 팔담순대의 순대 또한 큰 만족을 줄 것입니다. ✪ 맑은 순대국에 깍두기를 쓱 올려 한 숟가락하며, 뜨끈한 국물과 함께 먹어보니 그 맛은 정말 기가 막혔습니다. 순대는 특히 인삼 순대, 피 순대, 그리고 청양고추 순대로 구성되어 있어 각자의 개성과 맛이 있었습니다. 인삼 순대는 향긋한 인삼의 맛이 느껴졌고, 청양고추 순대는 살짝 매콤하니 입맛을 돋우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맛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바로 팔담순대 오마카세의 진수인 것 같습니다.
여기에 독특한 점은 내장류 무한리필 서비스를 제공하였다는 것입니다. 내장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천국과 같은 곳이지요. ✫ 간과 허파, 오소리감투가 정말 촉촉했고 쫄깃한 식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식사를 하는 내내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느낌이었답니다.
가성비와 퀄리티
가격도 13,000원이라는 가성비가 매우 뛰어난 매력이었습니다. ✯ 일반적인 순대국이 아닌, 고급스럽고 다양한 메뉴의 조합으로 저렴한 가격에 이러한 다양성을 즐길 수 있다니, 참으로 매력적이었습니다. 물론 배부른 식사를 즐기며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유의 분위기와 맛 덕분에 다음 방문도 기대되네요.
여러분도 김포에 오신다면 팔담순대 김포본점을 꼭 추천드립니다. 따뜻한 국물과 다양한 순대의 진수를 오마카세 스타일로 경험할 수 있는 이곳에서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 저도 다음에 다시 찾아와 더욱 다양한 메뉴를 즐기는 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